2015년도 복날 벌써 중복도 지나고 말았네요.
사는 동안 그렇게 많은 초복, 중복, 말복 삼복 복날을 보내면서도 복날의 유래와
특이한 날짜 계산법을 모르고 지나보내었네요. 이번 포스팅으로 함께 알아보고 싶습니다.
먼저 2015년도 복날을 네이버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세시풍속이라는 단어가 나오네요.
세시풍속이란 요약하면 예전의 농경사회의 풍속을 말하며, 지금까지 전승되어오는 행사를 이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초복, 중복, 말복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위키피디아로 찾아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초복 -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
중복 -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
말복 -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
어렵네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와 입추는 알겠는데 경일이 무엇일까요?
그래서 다시 검색합니다.
경일은 천간이 경으로 된 날이라고합니다.
음... 그럼 천간은?
천간은 십간을 말한답니다.
이 십간은 말 그대로 10개의 간으로 10일을 주기로 계속 돌아가면서 사용되어집니다.
이 정보들을 토대로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엑셀로 정리해서 보기 좋게 한 후 캡쳐된 화면입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2015년도 하지가 6월22일 입니다. 십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6/22은 "기(己)"에 해당합니다.
초복이 세 번째 경일 이므로 7월13일이 초복이 되네요. 네 번째 경일이 중복이므로 7월23일이 됩니다.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입추가 8월8일이고 그 후 첫 번째 경일에 해당하는 8월12일이 말복이 되는 것입니다.
(엑셀로 만든다고 힘들었어요. 이해에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에...열심히 만들어봤습니다.)
궁금했던 복날 날짜 계산법은 이렇게 알아봤습니다.알고보니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군요.
그럼 이제 복날의 유래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복날은 우리고유의 풍습이 아니라 중국에서 유래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지키는 세시풍속이 되었답니다.
중국 사기에 보면 진의 덕공 2년에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 진,한나라 이 후 삼복을 시작하게되었는데
이 때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주며, 이를 계기로 백성들도 여름철 보양을 위해 육식을 하면서 복날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복날에 개를 잡는 풍속(?)이 있죠. 요근래 혐오식품으로 대두되면서 이제는 삼계탕을 많이들 찾으시죠.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꼭 복날이 아니더라도 여름철 건강 조심하시고 든든한 보양식으로 체력보충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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