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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영 평영 발차기 윕킥(whip kick)

by 즈칸루하 2015. 8. 15.

 

수영장에 처음 수영을 배우러 가면 킥보드를 붙잡고하는 발차기를 먼저 시킵니다.

보통 자유형 발차기입니다.

오늘은 수영 평영(BreastStroke) 발차기에 대해서 배워보기로 하겠습니다.

 

평영은 일명 개구리헤엄이라고 많이들 부르죠.

저는 예전에 수영강습을 받기 전에 사람들이 제게 수영할 줄 아냐고 물어보면, 헤엄은 잘하는데 수영은 못하다고 대답하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나름 일리있는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바닷가에서 헤엄칠 때 개구리헤엄 또는 개헤엄이라는 영법(?)으로 물놀이를 하곤 했었지요.

그 기억을 가지고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고 또 연습을 해보니 사람들이 수영을 배우는 이유를 알게 되더군요.

효율적인 면이나 폼과 관련된 부분에서 헤엄이 수영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생각이 문득들어서 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앞으로 설명드릴 평영 발차기 때문입니다.

수영 발차기에는 웨지킥(Wedge)과 윕킥(Whip)이 있습니다.

처음에 헷갈려서 웹킥과 에찌킥으로 잘못 알아들었습니다.

 

웨지킥(Wedge Kick)은 보통 처음 수영배우시는 분들께 평영 발차기를 해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웨지킥을 이용하시더군요.

양무릎을 넓게 벌려서 바깥으로 차고 다시 모을 때 물을 쥐어짜는 동작을 합니다.

현재는 비효율적이라는 평이 많고 실제 선수들의 기록이 좋지 않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킥입니다.

하지만 무릅관절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윕킥보다는 웨지킥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두번째 발차기 방법은 현재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킥인 윕킥(Whip Kick)입니다.

무릎과 발목의 11자의 형태로 만들어 무릅을 기준으로 채찍을 휘두르듯이 하여 차는 킥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안되는 킥인데요 특히 남자들이 잘 안됩니다.

킥을 찬 후 다리를 오므리는 것이 아니라 휘돌아 차는 것입니다.

위의 이미지에 격투기 선수가 하이킥을 차는 모습을 눈여겨 보세요. 저런 느낌으로 휘돌아 찬다. 이게 윕킥의 느낌이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무릎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윕킥으로 평영 발차기 하지 마세요.

무릎에 상당한 무리가 갑니다. 제가 고생을 좀 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영상하나 투척할께요. 영어가 안되시더라도 보시는데 지장이 없을 겁니다.

윕킥에 관한 영상입니다.

 

Whip Kick에 관한 영상 하나 더... 

 

평영은 사실 수영종목 중에서 가장 오래된 종목이기도 합니다.

수영 경기에서 가장 까다로운 룰로도 유명하죠. 때문에 가장 많은 실격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군대에 가도 다른 영법은 몰라도 평영은 기본이죠.

 

아래는 스피도(Speedo)에서 제공하는 평영 영상인데 아주 유명한 영상이기도 합니다. 

 

평영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짧은 영상으로 정리를 잘해 두었습니다.

그 중에 평영 발차기에 관한 영상이 압권이네요.

 

드릴이란 단어 들어보셨나요?

드릴(Drill)이란 수영이나 기타 스포츠 운동을 하는데 짧은 구분동작을 만들어 연습하는 것을 말합니다.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만 대충 위의 설명대로 입니다.

 

아래에는 김영호 수영강사가 설명하는 평영 발차기 드릴입니다. 제가 볼 때 설명하는 용어가 약간 오차가 있지만

유명한 선수이시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영상에 잘 담겨있어서 퍼왔습니다. 

 

평영을 잘하려면 발차기를 잘해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발차기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영은 접영과 마찬가지로 몸의 낙차를 이용하는 영법입니다.

발차기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된 평영 영법을 구사할 수 없겠죠.

 

웨지킥이든 윕킥이든 자신에게 맞는 평영 발차기를 찾아서 꾸준히 연습하는 길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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