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관해서 포스팅은 오랜만인 것 같네요.
저는 한 일년 수영장을 안 다니다가 몇개월전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한 일년 쉬다보니 체중이 5~6Kg이나 불었더군요.
어쨋든 다시 수영하기 시작하니 몸도 개운하고 운동도 되는 듯합니다.
오늘의 주제가 [자유형 잘하는법]인데요.
여기서 잘하는법은 초급~중급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우선 자유형을 잘하기위해서는 자유형이 뭔지 짚고 넘어가야겠는데요.
자유형은 영어로 freestyle입니다.
원래 자유형은 형이 없이 자유롭게 수영하는 영법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크롤영업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자유형으로 크롤영법이 가장 빠르니 이를 선택해서 경영을 하다보니 자유형=크롤형이 된 것이죠.
첫번째로 자유형 잘하는법은 물과 친숙해지는 것입니다.
이 말에 사람들이 에이~ 하고 반응할 지도 모르지만 저는 꽤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수영은 총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하나는 우리 동체를 좌우로 롤링하면서 가는 장축롤링인 자유형과 배영이고, 또다른 하나는 우리 동체를 위아래로 진동하면서 수영하는 단축진동으로 분류되는 평영과 접영입니다.
이 두가지 장축롤링과 단축진동 모두 동체를 좌우 또는 앞뒤로 움직이면서 나가는 것인데요.
만약 물과 친숙하지 못하고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면 제대로된 동작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자유형 잘하는법 두번째인가요?
바로 저항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는 TI수영에서 아주 잘 강조하고있는 부분입니다.
우리몸이 나아가는데 물속에서 물이 주는 저항은 제곱에 비례하고, 물밖에서의 물결저항은 세제곱에 비례한다는 수치가 정론이라고 합니다.
먼저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발로 그려도 저보다는 잘 그리시겠죠?
그래도 제 말이 이해가되면 그걸로 족합니다.
저항에 관한 그림인데요. 좋은 스트림라인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수영장에서 다른 분들 유심히 관찰해보시면 거의 대부분이 아래쪽의 나쁜 예의 자세로 수영을 많이 하십니다.
먼저 나쁜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앞서서 물결저항은 세제곱에 비례한다고 했습니다.
머리와 가슴쪽 부위가 물결저항에 해당하겠죠. 저 상태라면 많은 저항을 받을 것인데요.
속도는 정말 안나올겁니다. 대신에 힘은 더 많이 들겠죠. 왜냐하면 몸이 가라앉는다고 느끼니 팔을 더욱 휘저으면서 발차기도 정말 열심히 하게되거든요.
좋은 예를 보게되면 몸이 물의 저항에 최소한으로 받는 모양새가 됩니다.
힘도 상대적으로 덜 들게 됩니다. 팔로 저으면 몸이 쑥하고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들고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지않으니 발차기도 추진력에 보탬이 되는 형식으로 하게됩니다.
그럼 결론은 무엇일까요?
저항을 줄이기위해서는 좋은 스트림라인을 만들면 그게 바로 자유형 잘하는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스트림라인 관련 영상을 링크했으니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마지막으로 자유형 잘하는법은 좌우롤링을 최대한 이용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너무 각이 큰 롤링(예를 들면 몸이 뒤집어질 정도)은 피하라는 것이죠.
너무 큰 롤링을 하게되면 오히려 스트림라인이 무너지게 됩니다. 위에서보면 몸이 휘어져보이죠.
이 롤링은 숨쉬기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자유형 숨쉬기하는 것도 사람마다 제각각으로 보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숨쉬기는 몸의 롤링에 따라서 저절로되는 숨쉬기입니다.
TI수영에서는 롤링을 최대한 크게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경영 수영에서는 이 롤링이 속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금 적은 각도로 하라는 영상이나 글이 많은데요.
단거리 선수가 아닌 이상 저는 롤링은 조금 크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너무 큰 롤링은 피해야합니다만 자신의 스트로크 속도에 맞추는 롤링을 하게될때까지는 조금 큰 롤링으로 연습을 많이해야합니다.
자유형 잘하는법에 대해서 세가지정도를 언급해봤는데요.
1. 물과 친숙해져라
2. 물의 저항을 생각하면서 수영하기(스트림라인)
3. 장축회전(롤링)을 최대한 이용해라.
이 외에도 신경써야할 부분이 제법되지만 크게 이 세가지를 유의하시면서 수영을 해보시면 아마 크게 효과를 보실 수 있을것이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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